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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계청, 4월 인플레이션 전년 대비 2.67%...르바란 휴일 앞두고도 저조

경제∙일반 작성일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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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이 4일 발표한 4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67%였다. 3월의 상승률(2.96%)에서 둔화했다. 
 
매년 구매력이 증가하는 이슬라 최대 명절 르바란 휴일 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정부의 대규모사회적조치(PSBB)로 인한 수요 감소가 소비자 물가 지수 둔화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대상 품목 11개 항목 중 ‘운수’와 ‘통신·금융'이 하락, 그 외 다른 항목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상승률이 가장 컸던 것은 ‘퍼스널 케어 및 기타 서비스’로 6.49%, ‘재료·식음료·담배류'가 5.28%로 그 뒤를 이었다.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를 2~4%로 설정하고 있다.
 
가격 변동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2.8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08%로 3월부터 하락하고 있다. ‘퍼스널케어 및 기타 서비스’, ‘주거·수도·전기·가스·연료’, ‘의료’, ‘엔터테인먼트·스포츠’가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교육'이 0%였으며 그 이외의 품목은 하락했다.
 
전국 90개 도시 중 51개 도시가 디플레이션, 나머지 39개 도시가 인플레이션이었다.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도시는 동남 술라웨시 바우바우로 상승률은 0.88%를 기록했다. 디플레이션율이 가장 큰 도시는 방까 블리뚱주의 빵깔삐낭으로 하락률은 0.92%였다.
 
안따라뉴스 등에 따르면, 중앙통계청의 수리하얀또 청장은 4월 CPI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활동 제한이 영향을 줬다. 물건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면서 예년과는 다른 동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정부의 가격 통제가 효과를 보여 식품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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