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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4월 소비자 신뢰 지수, 2008년 7월 이후 최저 수준

경제∙일반 작성일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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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 신뢰 지수의 종합 지수(IKK)는 전월 ​​대비 29.0 포인트 하락 84.8이었다. 지난 2008년 7월 이후 1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낙관적권(지수 100 이상)을 밑돈 것은 2015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18개 도시 모두 지수가 떨어졌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말루꾸 암본으로 전월 대비 50.4 포인트 하락했다. 발리 덴빠사르(49.3% 하락), 남부 수마트라 빨렘방(47.8% 하락)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낙관적권을 유지한 곳은 북부 술라웨시 마나도(112.0)와 서부 깔리만딴 뽄띠아낙(106.1)뿐이었다. 수도 자카르타는 23.8 포인트 하락한 91.7, 동부 자바 수라바야는 35.0 포인트 하락한 72.8이었다.
 
응답자의 소득별로는 월 소득 310만~400만 루피아가 31.2 포인트 낮아져 하락폭이 최대였다. 가장 하락폭이 낮은 100만~200만 루피아의 소득도 28.9 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20~50세가 모두 30%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현황지수(IKE)는 전월 ​​대비 40.5 포인트 하락한 62.8, 반년 후 경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IEK)는 17.5 포인트 떨어진 106.8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IEK가 낙관적권에 든 것에 대해, 반년 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감소하고 국내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소비자들이 예측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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