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코로나19로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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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IT 조사 기관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은 1분기(1~3월)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750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4.1%, 전년 동기 대비 7.3% 각각 감소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점포가 폐쇄된 점 등을 배경으로 1분기 판매량이 지난 2년 중 가장 낮았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중국의 비보(VIVO)가 27.4%로 가장 높았다. 전기 선두였던 중국 오뽀(OPPO)가 2위로 떨어졌다. 한국의 삼성은 3위를 유지했다. 4위, 5위는 샤오미와 리얼미(Realme)였다.
인도네시아 국내에 공장이 있는 업체는 1~2월은 충분한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정상적으로 사업을 계속할 수 있었지만, 3월 들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3월부터 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강화하는 대규모사회제약(PSBB)을 시행함에 따라 소매 점포가 폐쇄되는 등 시장 둔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페브리안 IDC 인도네시아 시장분석가는 19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분기(7~9월)까지 침체가 계속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불법 상품을 규제하기 위한 단말기 식별 번호(IMEI)가 시행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국내 스마트폰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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