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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시설 개업 연기·소득 감소” 운영업체들 비명

경제∙일반 작성일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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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쇼핑몰협회(APPBI)는 4~5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새로 개업한 상업시설들이 없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5월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APPBI의 스테파누스 회장은 “지금까지 국내 190곳의 상업시설이 임시 휴업 중이다. 상업시설들은 세입자들에게 1개월간 임대료 납부 유예 또는 각종 서비스 수수료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예년 르바란 연휴에 매출이 가장 높았지만 올해는 이익을 창출할 수 없었다. 속수무책이다. 이대로라면 살아남을 수 있는 상업시설은 없다”라고 호소했다.
 
미국 부동산 서비스 대기업 슈만 앤드 웨이크 필드(C&W)의 아리프 이사(조사·전략 컨설팅)는 “자카르타에서 연내 총 20만 5,000평방미터의 상업시설이 개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인 ‘대규모사회적제약(PSBB)’이 6월 4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2분기(4~6월)에 신규 개업할 쇼핑몰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분석했다.
 
아리프 이사는 이어 “코로나19 위기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자카르타의 상업시설의 세입자 입주율은 계속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PSBB이 시행되기 전 1분기(1~3월)에는 자카르타의 상업시설의 임차인 입주율은 80.8%로 전분기 대비 0.3% 포인트 떨어졌지만 안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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