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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농민, 코로나19로 지난 5월 손실 커

경제∙일반 작성일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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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농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5월 낮은 가격과 공급망 붕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비 대비 농가소득 비율인 농민교환가치(NTP)는 5월 99.47로 한 달 전보다 0.85% 떨어졌다. 값이 100 미만이면 농가 지출이 소득보다 많다는 뜻이다.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소규모 농장 재배 농가의 교환 가치는 2.30%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원예농가와 작물농가가 각각 0.58%, 0.54%로 그 뒤를 이었다.
 
헨리 사라기 인도네시아 농민연합 회장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소규모 농장은 다른 나라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엄격해졌기 때문에 타격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국가 인력의 4분의 1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농업 부문은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무역이 최대 32%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도네시아 정책연구센터(CIPS)의 갈루 옥따니아 연구원도 “전염병이 농민의 손실을 가중시켰다”며 “인도네시아 농민의 약 3분의 2가 순소비자여서 대부분의 농민 지출도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한편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행정부는 270만 명의 가난한 농민들에게 3개월 동안 30만 루피아를 현금 지원으로 지원해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30만 루피아 상당을 비료와 종자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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