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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정부, 재외국민 위한 디아스포라채권 발행키로

경제∙일반 작성일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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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11월에 국내 최초가 되는 해외 거주 인도네시아인을 위한 국채(디아스포라 채권, Diaspors Bond)를 발행할 계획을 밝혔다.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자금 조달이 목적이다.
 
재무부 국채국 관계자는 이날 “시장의 수요는 한정되어 있다”며 “디아스포라 채권과 같은 독창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디아스포라 채권은 해외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과 인도네시아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루피아 국채다. 고정금리 3년 만기 국채로 최저 매입 가격을 500만 루피아, 상한을 50억 루피아로 설정할 방침이다. 당초 8월에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1월로 연기했다.
 
인도네시아의 2020년 재정적자는 1,030조 루피아로 예상되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6.34%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경기 부양책과 감염 예방책에 총 677조 2,000억 루피아를 지출했다.
 
정부는 당초 올해 안에 1,000조 루피아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 금액은 1,220조 루피아로 불어날 전망이다. 하반기(7~12월)에는 엔화 외채(사무라이 채권) 발행도 계획하고 있으며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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