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통폐합으로 지난해 말 대비 35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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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또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9일, 국영기업의 통폐합 등 조직 개편을 한 결과, 국영기업 수를 현재 107개까지 감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시점의 142개에서 35개 줄였다. 향후 70~80개까지 줄이는 목표를 제시했다.
10일자 현지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에릭 장관은 지금까지 27개 세그먼트로 분류했던 국영기업의 사업 분야를 12개 구분으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2명의 차관이 각각 6개씩 감독한다.
에릭 장관은 또한 국영기업이 국고에 납부하는 배당금에 대해, 내년 납부액이 올해 목표액인 49조 루피아 보다 75% 줄어든 12조 2,500억 루피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 국영기업은 정보기술과 의료, 식품 분야 등 10여 개에 불과하다.
이에 대폭적인 수입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각사가 현금 흐름의 개선을 우선하기 위해 배당금의 납부액이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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