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경제금융개발연구소 “경제 활동 재개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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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의 리서치 디렉터 베를리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 활동의 재개는 신중하게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현지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인도네시아 코로나19 긴급대책본부(태스크포스∙TF)는 지난 5일, 국내 경제 기여도가 높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다고 판단되는 광업, 석유, 제조, 건설, 플랜테이션, 농업과 축산업, 어업, 물류 운송 등 9개 산업의 활동을 재개할 방침을 밝혔다.
베를리씨는 9일 TF와의 회의에서 “서둘러 활동을 재개하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돼 경제가 붕괴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플랜테이션, 농업 및 축산업은 옥외 작업이 많고 사람과의 접촉도 적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그 중에는 실내 작업을 필요로 하는 업종도 있다”며 “업종별 재개를 위한 위생·안전 지침을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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