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9개국, 대인도네시아 무역구제조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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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무역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인도와 미국 등 9개국이 인도네시아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와 반덤핑의 관세 무역구제조치 16건을 발동하도록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안했다.
이 날짜 현지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16건이 모두 발동되면 19억 달러의 외화 유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인니 무역부 해외무역국 관계자에 따르면, 16건 중 10건이 반덤핑 관세, 6건이 세이프가드에 관한 제안이었다.
품목별 내역은 섬유·섬유제품(TPT)과 화학원료가 4건씩, 철 3건, 목재 관련 제품 2건, 자동차, 전기, 기타가 1건씩이었다. 인도와 미국, 우크라이나, 베트남, 터키, 유럽연합(EU), 필리핀, 호주, 이집트 등 9개국이 제안했다.
무역부 무역보장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무역 상대국의 대부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원산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수출된 제품에 대해 엄격한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며 “이것이 인도네시아 제품에 대한 무역구제조치의 제안으로 이어졌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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