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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경영자협회, 625조 루피아의 추가 부양책 요구

경제∙일반 작성일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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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는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실적이 저조한 업계 전용으로 총 625조 1,000억 루피아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도록 요구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부양책의 내역은 봉제 산업이 283조 1,000억 루피아, 식품 및 음료 산업이 200조 루피아, 신발 산업이 99조 루피아, 호텔·레스토랑 산업이 42조 6,000억 루피아 등이다.
 
Apindo의 하리야디 회장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봉제 업계에서는 노동자의 70%가 일시 귀휴 된 것 외에, 식품 및 음료 산업에서는 임금의 절반 밖에 지불하지 않는 예도 있다”며 “업계는 운전 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부양책을 연중 내내 실시하는 것과, 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전기·가스요금 납부 기한의 연장을 허용하는 것도 요청했다.
 
현재 식품 및 음료 산업의 회복에는 3개월, 수출에 의존하는 자동차와 섬유, 신발 산업 등은 최소 9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국가경제회복(PEN∙Pemulihan Ekonomi Nasional) 프로그램의 예산 규모를 당초 405조 1,000억 루피아에서 5월 641조 1,700억 루피아로, 이달 3일에는 677조 2,000억 루피아로 끌어올렸다.
 
이 중 120조 6,000억 루피아는 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고 44조 5,700억 루피아는 국영기업과 노동집약형 산업의 지원에, 25조 루피아는 여행 산업에 배분할 방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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