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운영사 AP2, 여객 운송 규제 완화로 공항 이용자 두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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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공항 운영사 앙까사 뿌라2(PT Angkasa Pura2, AP2)는 최근 여객 운송 제한 완화에 따른 항공 운항 재개로 공항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AP2가 운영하는 공항 19곳의 10일 이용자 수는 1만 4,700명으로 8~9일의 하루 평균 7,000명에서 두배로 급증했다.
10일 이용자 수 가운데, 자카르타의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의 이용자가 6,038명으로 40%를 차지했다. AP2의 무하마드 사장은 "평상시 이용자 수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적지만, 다시 공항이 붐비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AP2가 운영하는 19개 공항의 1~3월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079만명, 하루 평균 약 22만 8,000명이었다.
10일 물동량은 총 1,650톤이었으며, 이 가운데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이 1,200톤이었다. AP2는 당분간 화물 운송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교통 규제 완화를 정하는 교통장관령을 8일자로 공표했다. 항공기와 장거리 철도의 여객 수송 인원을 기존의 50% 이하 제한에서 70%까지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저가항공사(LCC) 라이온 에어 그룹도10일 산하 항공사들의 운항을 재개했다. 말레이시아 계 LCC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는 19일부터 국내선 2개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교통부의 발표에 따라 다른 대중교통 이용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자카르타 도시철도(MRT)은 8일 승객 수가 전일 대비 4.6배인 1만 2,279명으로 증가, 10일에는 1만 3,308명으로 늘었다. 5월 중 하루 3,000명이 넘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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