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5월 소비자 신뢰 지수, 2008년 밑도는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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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12일, 5월 소비자 신뢰 지수의 종합 지수(IKK)가 전월 대비 7.0포인트 하락한 77.8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5개월 연속 하락하며 2008년 리먼쇼크 때를 밑도는 낮은 수준이 되었다.
지역별로는 국내 18개 도시 중 14개 도시·지역의 지수가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북부 술라웨시 마나도로 전월 대비 30.7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롬복 마따람과 말루꾸주 암본이 각각 27.0포인트와 17.9포인트 떨어지는 등 국내 동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동부 깔리만딴 사마린다, 남부 수마트라 빨렘방, 동부 자바 수라바야, 중부 자바 스마랑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낙관적권(지수 100 이상)은 2개월 연속 밑돌았다. 지역별로도 18개 도시·지역 모두가 밑돌았다. 지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스마랑으로 99.0였다. 가장 낮았던 곳은 발리 덴빠사르로 46.3이었다. 수도 자카르타는 15.4포인트 하락한 76.3이었다.
모든 소득 계층, 연령층에서 지수가 떨어졌다. 소득별로는 월 소득 500만 루피아 이상이 11.4포인트 낮아져 하락폭이 최대였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18.2포인트 하락한 61.8이 되어 가장 침체되었다.
현황지수(IKE)는 전월 대비 12.1포인트 하락한 50.7, 반년 후 경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IEK)는 1.9포인트 떨어진 104.9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현재의 경기나 고용 기회의 축소를 반영해 IKK가 낮아졌지만, 반년 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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