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국영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2022년 폐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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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국영기업부 장관은 2022년까지 국가예산에서 국영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중지할 방침을 나타냈다.
15일자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국영기업에는 국고에 납부하는 배당금으로 모든 운영비를 충당한다.
에릭 장관은 “모든 국영기업이 같은 전망을 가지고 실적 향상에 임함으로써 국가에의 기여도가 높아진다”며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과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Sri Mulyani Indrawati) 재무부 장관의 동의를 얻었다고 전했다.
국영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은 그동안 주로 국가전략사업의 추진을 목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2015~18년에는 국가예산에서 국영기업에 총 130조 3,000억 루피아를 출연했다. 올해는 당초 8개사에 총 17조 7,000억 루피아를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관련 국가경제회복(PEN∙Pemulihan Ekonomi Nasional) 프로그램을 통해 총 5개사에 총 15조 5,000억 루피아를 할당하기로 정책을 변경했다.
에릭 장관은 이 밖에 전력 및 석유 연료 등의 보조금에 대해 국영기업을 통하지 않고 직접 국민에게 급부할 수있도록 할 생각도 밝혔다. 그는 “보조금을 국민에게 직접 지급하면 투명성이 높아질뿐만 아니라 국영기업의 경영진은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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