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조정청 “중국에서 인니로 공장 이전하고자 하는 해외기업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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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여러 해외기업이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공장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BKPM의 바흘릴 청장은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전지공장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회사명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추정 투자액은 16억 달러에 달한다”라고 언급했다.
바흘릴 청장은 이어 “이외에도 여러 미국기업과 일본기업이 가구와 전기제품 등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며 “모두 중부자바주 바땅 공단 또는 브레베스 공단에 공장을 설치하는 것을 관심있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로 신규 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임을 판단해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기존 투자 계획부터 빠르게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정체되어 있는 투자 계획의 규모는 총 708조 루피아에 달한다. 바흘릴 청장은 "관계 부처와 지방 정부에서 인허가가 늦어지는 점, 토지 취득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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