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정부 부채 대비 GDP 비율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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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 재정정책기구(BKF)의 수장인 페브리오씨는 17일, 정부 채무 잔고의 대국내총생산(GDP) 비율이 내년에는 33.8~35.8%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점에서 채무 잔액의 대GDP 비율은 29.8%였다.
페브리오씨는 부채 비율의 상승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한, 경기 안정화책의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채 비율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검토하고 경기 회복을 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국가경제회복(PEN∙Pemulihan Ekonomi Nasional) 프로그램의 예산으로 695조 2,000억 루피아를 계상했다. 재정적자의 대GDP 비율은 올해 6.34%, 내년은 3.05~4.01%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정부는 1~5월에 전년 동기 대비 98.3% 증가한 369조 루피아 상당의 국채를 발행했다. 6~12월에도 990조 루피아의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말 시점의 정부 채무 잔고의 대GDP 비율에 대해서, 유럽계 신용 평가사 피치 그룹은 38%, 세계은행은 37%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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