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파이낸스, 자동차 수요 증가로 내년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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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기업 협회(APP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침체된 멀티파이낸스(Multi-Finance) 사업에 대해서, 자동차 대출이 기폭제가 되어 내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22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APPI의 스완디 회장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들 사이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단으로 이동할 수 있는 승용차의 수요가 늘면서 국내 각종 대출 중에서 자동차 대출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완디 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소비자는 대중교통의 이용을 기피하게 된다”며 “이러한 경향은 중국 우한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록다운(Lockdown, 봉쇄)' 해제 후 소비자는 자동차 구입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국내의 멀티파이낸스 사업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자동차 대출 침체로 성장이 급속히 침체되고 있다. APPI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은 연초 예측의 4%를 밑돌고 1%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멀티파이낸스를 다루는 만디리 우따마 파이낸스(Mandiri Utama Finance)의 스탠리 사장은 “신차 및 중고 오토바이나 사륜 자동차에 대한 문의가 최근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사업의 온라인화와 디지털화를 진행, 소비자가 이용하기 쉬운 서비스 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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