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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화학, 인니서 EV 배터리 합작사 설립 추진

교통∙통신∙IT 작성일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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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 산하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생산을 담당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이 23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액이나 생산 능력 등의 자세한 내용은 미정이라고 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회장은 22일 오전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오찬을 함께 했다.
 
정의선 부회장과 구광모 회장이 단둘이 공식 만남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EV 배터리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볼 수 있다.
 
합작사 설립은 현대차그룹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에 2개소의 EV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EV 배터리의 생산에 대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중국 길리(GEELY) 자동차와 각각 미국, 중국에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EV용 리튬 전지의 원료가 되는 니켈 광석 생산국인 강점을 살려, 국내에서의 EV 개발 및 배터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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