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부 “사우디 정부, 수입 관세 575개 품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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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스 수빠르만또(Agus Suparmanto)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18일자로 575개 품목의 수입 관세를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이 되는 것은 운송 장비 제품, 종이 제품, 철강 제품 등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주요 수출품도 많다. 인상폭은 0.5~15%이다.
인니 무역부에 따르면, 수출입 통계 품목 번호(HS 코드)가 ‘87’로 시작하는 운송 장비 제품의 관세율은 기존 5%에서 7%로, HS 코드가 ‘48’ 종이 제품과 그 유래 제품은 5%에서 8~10%로, HS 코드가 '72'와 '73'인 철강 제품은 5%에서 8~20%로 각각 인상됐다.
아구스 장관은 사우디 정부가 수입 관세를 인상한 이유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라 국가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산무역국장은 팜유와 그 유래 제품 및 목재 제품, 육류와 해산물 가공품 등의 품목은 관세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지적하고 이들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사우디 양국의 무역 총액은 1~4월에 15억 5,000만 달러였다. 이 중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수출액은 5억 1,986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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