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전력 PLN, 설비 투자 예산 40% 이상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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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PLN은 25일 올해 설비 투자액을 당초 예산에서 46.4% 줄인 53조 5,900억 루피아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즈루키후리 · 자이니 사장이 국회에서 증언했다.
현지 언론 꼰딴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PLN의 줄키플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력 정비 계획을 비롯한 투자 계획을 재검토했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순위가 낮은 개발 계획은 연기했다.
또한 PLN은 작년 말 500조 루피아의 부채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줄키플리 대표이사는 "연간 100조 루피아의 설비 투자 자금이 국고가 아닌 금융기관에서 조달하고 있다”며 "건전한 상태는 아니다"고 인정했다.
설비 투자액 대부분은 2029년 완공 목표인 총 3,500만kW 발전소 건설 계획에 투입된다.
PLN은 최근 1~3분기 실적에서 38조 8,800억 루피아의 적자를 기록했다. 줄키플리 대표이사는 “적자는 환차손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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