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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자동차 판매 회복세

경제∙일반 작성일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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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잦은 폭우 및 홍수와 유통망 손상으로 감소한 시멘트판매량과 자동차판매량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와 자동차, 오토바이 판매량은 인도네시아 소비자 경제활동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내수시장의 소비자 지출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당분야의 제품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구매력이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며 이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루피아화 강세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시멘트 판매량은 전월 대비 2.9% 상승한 440만 메트릭톤으로 집계됐다고 국영 시멘트 회사 쓰멘인도네시아(Semen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ASI)의 자료를 토대로 13일 발표했다.
앞서 2월 13일 동부자바 끌루드산 폭발로 인근지역 항공운항 및 경제활동에 지장을 초래했음에도 자바지역 내 시멘트 평균판매량은 작년 동월대비 4% 상승한 240만 톤을 기록했으며 동·서부자바 지역에선 무려 12%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시멘트 내수시장인 수마뜨라 지역에서는 6.4% 상승했으나 반뜬지역의 판매량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부 술라웨시의 세멘토나사(Semen Tonasa) 시멘트 공장만 유일하게 제품을 수출하면서 지난 1월 총 시멘트 수출량은 11,200톤으로 35%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인플레이션이 7.8% 하락한 지난 2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협회(Gaikindo)는 2월 총 자동차 판매량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나 제조업자들이 이미 예비자료를 발표한 상태다.
아스뜨라 다이하츠사(Astra Daihatsu Motor)는 금년 2월 자동차 도매판매량이 18,988대로 작년 동월대비 39%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이하츠의 아멜리아 마케팅부장은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 및 판매 네트워크 개선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전국적으로 비포·애프터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하츠사의 최대 경쟁사 혼다 프로스펙트(Honda Prospect Motor)는 다목적차량(MPV)에 대한 수요 증가로 지난 2월 판매량이 25% 상승했다.
 혼다의 존피스팬디 마케팅부장은 “혼다 미니밴 ‘모빌리오’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때맞춰 제품을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혼다의 모빌리오 주문량은 이미 2만대를 넘어섰다. 혼다 판매량은 지난 2월 11,91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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