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스 무역장관, 필리핀의 수입산 플로트 유리 세이프가드 철폐 환영...수출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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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구스 무역장관은 6일 필리핀 정부가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하는 플로트 유리 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세이프 가드)을 철폐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작년 투명 플로트 유리, 착색 플로트 유리, 반사 유리의 수입 제품의 가격이 현지 제조산을 밑돌고 있다고 판단하여 세이프 가드를 발동했다. 아구스 무역장관은 "플로트 유리 수출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무역부의 쁘라냐와띠 무역보호국장은 "필리핀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계속 세계무역기구(WTO)에 재검토를 해야한다고 요청했었다"고 말하며 “필리핀 당국이 시멘트 수입에 대해서도 세이프가드를 적용하고 있다. 언제 또 바뀔 수 있을지 모르니 계속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의 세이프가드 적용 조사 대상이었던 인도네시아산 플로트 유리의 2019년 수출액은 63만 5,000달러로 전년의 40만 5,000달러에서 57%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세이프 가드 발동에 따라 올해 1~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양자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0억 7,00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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