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국가 입법 계획에 화폐 개혁 법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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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는 통화 루피아의 디노미네이션(화폐 액면 단위 축소) 법안을 2020~24년 국가 입법 계획에 추가할 것을 제안한다.
8일자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자로 제정 및 시행한 2020~24년 재무부 전략 계획에 관한 재무부장관령 ‘2020년 제77호’에 담았다.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Sri Mulyani Indrawati) 재무부 장관은 "화폐 개혁을 통해 통화 단위의 자릿수가 작아지면 금융 거래 시간 단축과 인적 오류를 줄일 수 있으며, 가격 표기 및 회계 시스템, 국가 예산보고 등의 간소화도 기대할 수 있다”며 “경제 효율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중견은행 뱅크 쁘르마따(Bank Permata)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화폐 개혁이 실시될 경우 현재 1만 루피아가 10 루피아가 되는 등 통화 단위가 평가절하 된다”며 “철저한 주지활동을 통해 타이밍을 지켜보지 않으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화폐 개혁 법안은 지금까지 종종 논의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가 보류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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