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NDO, 최저임금 적정생활 수준 이하로 설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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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영자총회(APINDO)는 지난 13일 최저임금을 한달 기준으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활비의 지표가 되는 적정생활수준(KHL) 이하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APINDO는 금년이 선거의 해 인 만큼 임금인상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리야디 부회장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저임금을 규정상 KHL 수준에 맞추도록 되어있음에도 불구, 자카르타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KHL 보다 높게 설정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며 “이에 따라 노동집약 산업계에선 비용증가로 인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고 말했다.
자카르타 특별주의 최저임금은 월 244만루피아로 KHL 수준인 230만 루피아의 6%를 넘어서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9개주의 최저임금이 KHL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APINDO는 또한 “선거철에 따라 각지에서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이 퍼져 최저임금의 상승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정치인들이 늘고 있는 것 또한 우려해야 할 점” 이라고 언급하며 “노동조합에서 임금 대폭 상승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주요 노조연합에서는 인도네시아금속노조연합(FSPMI)을 포함한 인도네시아노동조합연합(KSPI)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지금의 30%를 인상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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