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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은행협회, OJK 채무 구제 조치의 연장 요청

금융∙증시 작성일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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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은행협회(Himbara)는 금융감독청(OJK)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금 사정이 악화된 채무자에 대한 구제 조치를 적어도 1년간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수습의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이 이유다.
 
OJK는 지난 3월 16일자로 시행한 OJK령 ‘2020년 제11호’에서 중소영세기업 등 상환이 곤란해진 채무자에게 100 억 루피아를 한도로 은행이나 멀티파이낸스(Multi-Finance) 채무 구조 조정을 신청하는 것을 인정했다. 유효 기간은 내년 3월까지 1년간이다.
 
3월 OJK령에 근거해 상업은행은 이달 6일 시점에서 총 769조 5,500억 루피아, 멀티파이낸스는 이달 7일 시점에서 141조 4,500억 루피아의 채무 재조정에 합의했다. 채무 재조정의 대상이 된 대출은 부실 채권으로 간주하고, 은행은 대손 충당금을 계상할 필요는 없다.
 
OJK의 관계자는 3분기(7~9월) 동안 데이터를 모으고 Himbara의 요청을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이어 "구제 조치를 연장하면 은행·금융 부문의 대출액은 증가해 국내 경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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