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항 운영사 앙까사뿌라2 지원에 나서…8810억 루피아 상당의 자산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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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영 공항 운영사 앙까사 뿌라2(PT Angkasa Pura2, AP2)에 8,810억 루피아 상당의 지원책을 실시했다.
공항 처리 능력 및 자본 구조 강화가 목적이다. 한편 이번 지원책은 국가 예산이 아닌 공항 시설 등 국유 자산 양도 형태로 실시됐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16일, AP2에 대한 공적 자금 투입에 관한 정령 ‘2020년 제38호'를 공표, 교통부가 보유한 국유 자산을 양도할 것을 결정했다.
교통부가 양도하는 자산은 북부 수마뜨라 메단 꾸알라나무 국제공항의 활주로(5,280억 루피아 상당), 서부 깔리만딴 뽄띠아낙 수빠디오 국제공항의 활주로(100억 루피아 상당) 등이다.
AP2는 코로나19으로 인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5월에는 올해 설비 투자액을 당초 계획했던 7조 8,000억 루피아에서 1조 4,000억 루피아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카르타의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의 스카이 트레인 운행을 중단했다. 또한 운영 공항 전체에 전기와 수도 사용을 각각 46%, 60% 축소했다.
의회는 이달 코로나19 관련 국가경제부흥(PE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영기업 16개사에 총 151조 1,000억 루피아를 지원하는 안건에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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