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광물자원부, 코로나19로 바이오 디젤 소비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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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바이오디젤의 주요 원료인 지방산 메틸 에스테르(FAME)의 소비량이 올해 목표인 13.6%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확산 예방으로 시행됐던 이동 제한으로 연료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7월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및에너지절약총국(EBTKE)의 수띠야스또또 국장은 “FAME 소비량의 당초 목표치는 960만㎘이었지만 830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상황이 변화했을 경우에 대비해 바이오디젤 보조금 예산은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에너지광물부는 FAME 소비 전망을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가 제출한 연료 수요 예측 전망에 근거해 산출했다. 쁘르따미나에 따르면 올해 연료 소비량이 예년에 비해 약 25% 감소할 전망이다. 항공 유류와 승용차의 연료인 휘발유 소비의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인구 이동 제한에 따른 운송업은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상용차 연료의 경유 소비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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