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에도 재생에너지발전소 2개소 건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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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7월 28일 서부자바주의 찌라따 태양광 발전소(발전 용량 14만 5,000㎾)와 북부 깔리만딴의 까얀 수력 발전소(900만㎾) 건설 계획을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7월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총국(EBTKE) 해리스 국장(각종 에너지재생에너지 부문)은 “찌라따 태양광 발전소는 착공 전 마지막 단계인 EPC(설계·조달·건설) 계획 수립 중으로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발전소는 찌라따 저수지에 수상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으로,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회사 마스다르(Masdar)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한편, 까얀 수력 발전소의 건설 공사는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산하 수자원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이다. 해당 발전소의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까얀 하이드로 에너지(PT Kayan Hydro Energi)는 200킬로미터 떨어진 동부 깔리만딴 선 구리 런의 공업 지대에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맺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국내 발전량 전체의 23%를 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지난해는 9.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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