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오토바이 판매량 전월 대비 7배 회복…전년 대비로는 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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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륜차제조자협회(AISI)에 따르면, 6월 가맹업체 5개사의 국내 이륜차 판매 대수(확정치)는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한 16만 7,992대였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수요 감소로 이어져 판매량이 급감했다. 전월의 2만 1,851대에 비해 7배 이상 회복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월 평균 판매 대수 40만~50만대를 크게 밑돌았다.
1~6월 누계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88만 6,489대였다.
완성차(CBU)의 수출 대수는 6월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한 3만 2,884대이다. 1~6월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5만 8,414대였다.
7월 29일자 꼰딴에 따르면, AISI의 시깃 이사는 "이륜차 시장이 언제 정상 수준까지 회복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 연간 판매 대수는 전년에서 40% 하락해 350만~390만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시깃 이사는 이어 “코로나19로 오토바이 대출 심사 등이 엄격해져 이륜차의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대출 계약금이 10~15%였지만 40% 이상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25% 정도로 조정됐지만,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혼다(Honda)의 인도네시아 이륜 자회사 아스뜨라 혼다 모터(PT Astra Honda Motor, AHM)는 앞서 올해 목표 판매 대수를 당초 설정한 전년 수준의 490만대에서 280만~3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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