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아스뜨라 인터내셔널, 상반기 순이익 4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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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복합 기업 아스뜨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이 7월 29일 발표한 1~6월 연결 결산에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1조 3,780억 루피아였다. 그러나 중견은행 쁘르마따(Bank Permata)의 주식 매각 이익을 빼면 순이익은 44% 감소한 5조 4,970억 루피아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부문의 생산, 판매 활동 제한, 금융 부문의 부채 구조조정 확대, 석탄가격 하락에 따른 중장비·광업 부문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89조 7,950억 루피아였다. 아스뜨라는 5월 쁘르마따 은행의 주식 44.56%를 매각해 16조 8,000억 루피아를 조달했다.
자동차 부문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7,160억 루피아였다. 아스뜨라의 사륜차 판매량은 45% 감소한 13만 9,500대로 시장 점유율 53%를 유지했다.
아스뜨라 혼다 모터(PT Astra Honda Motor, AHM)의 오토바이 판매량은 40% 감소한 150만대였다. 시장 점유율은 2% 포인트 상승한 77%를 기록했다.
금융 부문의 순이익은 25% 감소한 2조 1,020억 루피아였다. 부실채권 확대로 자동차 대출 사업의 순이익은 24% 감소한 5,450억 루피아, 오토바이 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페더럴 인터내셔널 파이낸스(FIF)는 25% 감소한 9,180억 루피아로 떨어졌다. 모두 부실채권 확대로 인해 대손충당금이 증가했다. 중기 대출의 순이익은 30% 감소한 350억 루피아였다.
한편, 농장 부문의 순이익은 3,120억 루피아였다. 팜유 가격 상승에 따라 약 9배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아스뜨라 조니 사장은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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