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급 쌀 수요 확대…수입 감소가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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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국산 고급 쌀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쌀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배경에 있다.
중부 자바주 데막 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자포니카(Japonica) 쌀과 바스마티(Basmati) 쌀, 자스민(Jasmine) 쌀 등의 고급 쌀과 유기농 쌀, 단백질이 풍부한 흑미 등의 판매가 20% 증가하고 있다.
수입 쌀이 줄어든 데다 웰빙 지향이 강한 상위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고급 쌀의 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 조합의 헤리 회장은 "상위 중산층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에 집착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포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리주 농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볍씨와 비료의 품질 개선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그에 따르면, 양질의 비료를 사용한 경우의 쌀 수확량(건조미)은 1헥타르 당 810톤. 저품질의 비료로 키운 경우에는 5~8톤으로 수확량은 크게 다르다.
샤흐룰 야신 림뽀(Syahrul Yasin Limpo) 농업부 장관은 내년 쌀 생산량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6,250만 톤으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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