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 상반기 연결결산, 7억 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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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PT Garuda Indonesia)의 상반기(1~6월) 연결결산(미감사)는 7억 2,326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이동 제한의 영향으로 2,385만 달러의 순이익을 확보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58% 감소한 9억 1,728만 달러로, 이 중 정기 항공편의 매출이 60% 감소한 7억 5,026만 달러로 떨어졌다.
정기 항공편 중 여객 수송은 63% 감소한 6억 3,078만 달러, 기타 화물 운송이 28% 감소한 1억 1,948만 달러였다. 한편 전세기 매출은 2,155만 달러로 약 5배 증가했다.
영업 비용은 22% 감소한 16억 달러였지만, 영업 이익은 7억 달러의 적자였다. 부채는 2.8배인 104억 달러로 늘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루다 항공 관계자는 지난 2일, 코로나19 재난 전에는 운항 편수가 1일 약 400회였지만 현재는 약 100회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탑승 고객 수는 약 90% 감소했다고 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의 피해를 입은 국영 기업에 대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가루다 항공에 8조 5,000억 루피아 규모의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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