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기업 유니레버 인도네시아, 순이익 작년 대비 2.2% 소폭 감소
본문
인도네시아 식품·가정용품 기업 유니레버 인도네시아(PT Unilever Indonesia)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순이익이 3조 6200억 루피아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제출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1조 7700억 루피아로 전년 대비 0.8% 증가한 10.59조 루피아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7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성명을 통해 “2분기는 특히 호텔, 레스토랑, 카페 부문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규모사회적제약(PSBB)을 실시해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 권고했다.
인도네시아 호텔및레스토랑협회(PHRI) 데이터에 따르면 3월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3개월 간 약 2,000개의 호텔과 8,000개의 레스토랑이 폐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인도네시아의 미미 경제학자는 “2분기가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라고 말하며 “점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니레버를 포함한 소비재 회사들 경제상황도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