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중교통 이용객 전월 대비 두 자리 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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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급격히 감소했던 인도네시아 대중교통 이용자가 6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통계청이 3일 발표한 교통통계에 따르면, 6월 대중교통 여객 수는 철도, 항공, 선박 모두 전월 대비 두 자리 이상 증가했다. 특히, 국내선 항공 여객은 전월 대비 9배 증가했다. 7월 말 이슬람 명절 '희생제' 연휴에 사람들의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교통부 관계자는 "대중교통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회복했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6월 국내선 항공 여객은 77만 5,500명이었다. 이슬람교 최대 명절 르바란 연휴에 정부가 귀성을 금지한 영향으로 5월에 8만 7,000명까지 급감했다.
6월 선박 여객 수는 64만 5,400명으로 전월 대비 2.3배 증가했다. 철도 여객은 전월 대비 70%, 국제선 항공 여객도 55% 증가했다.
한편 교통부는 1일, 7월 31일 희생제 연휴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을 30일에 이용한 승객 수는 3만 7,000명으로 16% 증가했다. 항공기 발착 편수도 13% 증가한 1일 460편 이상이 되었다.
동부자바주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의 여객 수는 1만 1,000명으로 2배, 족자카르타특별주 꿀론쁘로고 신공항은 31% 증가한 3,600명이었다.
장거리 철도 여객도 늘었다. 감비르역과 스넨역을 출발한 장거리 철도 11개 노선의 7월 30일 좌석 수 4,385석 중 90%에 해당하는 3,958석이 팔렸다. 자바섬과 수마뜨라섬을 왕복하는 페리 승객도 47% 증가했다.
교통부의 아디따 공보관은 대중교통 이용자 증가 추세에 대해 "대중교통 운영회사와 함께 위생 규율이 준수되고 있는지 계속 주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1~6월 두 자리 수 감소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1~6월 여객 수는 항공(국내선 및 국제선), 선박, 철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감소했다.
국제선 항공 여객 수의 감소폭이 가장 커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약 343만명)했다. 국내선은 50% 감소한 1,836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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