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땀 석유 비축 시설 공사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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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 석유 업체인 중국 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시노펙)에게 8년 동안 정체되어 있는 리아우제도주 바땀의 석유 비축 시설을 서둘러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
현지 언론 안따라뉴스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노펙의 자회사 시노마트 KTS 디벨롭먼트(Sinomart KTS Development) 및 바땀 센뜨라린도(PT Batam Sentralindo)는 7월 29일 바땀 석유 비축 시설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계속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조인식에는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바탐땀 자유무역지역의 운영과 개발 정책을 주도하는 BP 바땀(= 바땀 자유구역감독청, BIFZA)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는 프로젝트에 전면 지원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바땀의 석유 비축 시설이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주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석유 비축 시설 건설 지역은 바땀의 웨스트 포인트 해양산업단지의 75헥타르의 부지이다. 저장 능력은 260만㎘, 건설 비용은 8억 4,100만 달러에 달한다. 2012년 10월에 착공해 2016년 가동 예정이었지만, 소송 등이 잇따라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경제조정장관이 공사가 신속하게 진행될수 있도록 전면 감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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