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철도 KAI, 화물 수송 사업 강화…여객 수입 감소 보충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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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철도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PT Kereta Api Indonesia, KAI)는 화물 운송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화물 수송량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사업주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소량화물 운송 서비스도 확충한다. 코로나19로 급감한 여객 수입을 보충할 목적이다.
현지 언론 꼰딴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물 취급 창구는 자바섬과 수마뜨라섬의 철도 노선 133개소에 설치했다. 주요 수송 품목 인 석탄의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남부 수마뜨라의 민간 석탄회사와 협의 중이다.
1~7월 물동량은 2,580만톤으로 집계됐다. 그 중 1,880만톤은 석탄 운송에, 나머지는 컨테이너 외 시멘트, 연료, 펄프, 팜유(CPO) 등이었다. 7월 한달 간의 물동량은 전월 대비 23% 증가한 370만톤이다.
소량 수송 서비스 ‘레일 익스프레스'의 물동량은 7월 월 기준으로 1만 1,300톤으로 전월 대비 7% 증가했다. 자바 섬의 60 역에 설치 한 창구에서 채소 등 신선 식품을 포함한 소액 물품의 발송 및 수신을 받고있다.
향후에는 배차 앱 운송 서비스 사업자와 제휴하여 소량화물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KAI의 1~6월 실적은 1조 3,000억 루피아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1조 2,300억 루피아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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