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6월말 외채 전년 대비 5% 증가한 408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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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14일 발표한 6월 대외 채무 잔액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4,086억 달러였다. 코로나19 대책 자금 등으로 부채가 늘었다.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대외 채무 비율은 37.3%로 작년 12월 시점에서 1.3포인트 상승했다.
중앙은행 부채와 정부 부채를 합한 6월 말의 공공 부채는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1,993억 달러였다. 이 가운데 정부 부채는 2.1% 증가한 1,965억 달러였다. 중앙은행은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위한 자금 조달에 이슬람 채권(수쿠크)을 발행한 점 등을 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채권 시장에 외자 유입은 높은 수준에 있어 코로나19 영향 완화와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민간 부채는 8.2% 증가한 2,093억 달러이며, 이 가운데 비금융 기관 부채는 11.4% 증가한 1,630억 달러를 기록해 두 자리 수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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