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쿠아’ 생수의 첫 고객이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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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라위 고속도로 건설하던 한국인 엔지니어들 ‘아쿠아’로 목을 축이다
■ 올해 40주년 맞는 인도네시아 대표 생수 '아쿠아' 탄생기
지난 2009년 5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제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아세안(ASEAN) 회원국 정상·기업인들과 과의 만남에서 "스물네살 때부터 아세안 각국을 다니면서 비즈니스를 했기 때문에 아세안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자리가 더욱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소피얀 와난디 인도네시아 경영자총연합회(APINDO) 회장은 “1970년대에 인도네시아 자고라위 고속도로를 건설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인프라 건설을 계속 지원해 달라"고 화답했다.
지난 2009년 5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제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아세안(ASEAN) 회원국 정상·기업인들과 과의 만남에서 "스물네살 때부터 아세안 각국을 다니면서 비즈니스를 했기 때문에 아세안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자리가 더욱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소피얀 와난디 인도네시아 경영자총연합회(APINDO) 회장은 “1970년대에 인도네시아 자고라위 고속도로를 건설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인프라 건설을 계속 지원해 달라"고 화답했다.
자고라위 고속도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70년대 현대건설 소속으로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처음 건설한 고속도로로 유명하다. 자카르타-보고르-찌아위를 연결하는 자고라위 고속도로를 건설하던 한국의 엔지니어들이 올해 40주년을 맞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생수 ‘아쿠아’의 첫 외국인 고객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자카르타글러브는 지난달 20일 지금으로부터 40년전 자고라위 고속도로를 건설하던
한국인 엔지니어들이 인도네시아에 처음 등장한 생수인 아쿠아를 사 먹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인도네시아인들 사이에도 아쿠아가 점차 알려지기 시작해 오늘날과 같은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생수회사 '다농 아쿠아(Danone Aqua)'는 인도네시아의 첫 생수회사인 만큼 아쿠아의 역사가 곧 인도네시아 생수 업계의 역사와 같다.
신문에 따르면, 1973년 중부자바주 워노소보 지역의 농가 출신 두 형제가 유리병에 물을 담아 파는 쉽지 않은 도전을 시작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끓는 물에 익숙해져 있었고, 아쿠아에서 판매하던 유리병에 담은 생수는 끓는 물보다 훨씬 비쌌다.
빠르마닝시 하디네고로 다농 아쿠아 부사장은 아쿠아의 창시자 띠르또 우또모에 대해 "인도네시아에 고급 생수를 도입한다는 비전을 품은 사람이었다"고 설명하고, "그는 또한 자연환경과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자선사업가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티르또 회장은 1930년 3월 9일 중부 자바 워노소보의 농가에서 태어났다. 워노소보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띠르또는 자카르타로 넘어와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I)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960년 대학을 졸업한 직후, 띠르또는 국영석유기업 뻐르따미나에 입사해 북부수마뜨라 빵깔란 브라단 지사에서 근무했다. 빠르망니시 부사장은 "당시 그는 외국 손님들을 자주 접대했는데, 외국인들은 인도네시아 수돗물이 깨끗하다고 믿고 마셨다가 배탈이 나곤 했다"고 말했다. 수돗물을 먹고 탈이 났던 외국인들은 결국 각자 나라에서 파는 생수를 직접 가져와 마셨다. 여기서 생수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띠르또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고급 생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1973년 2월, 마침내 띠르토는 남동생 슬라멧 우또모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첫번째 생수회사 아쿠아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직원은 38명, 서부자바 브까시에 첫 공장을 열었다.
처음에는 병에 담아 파는 물을 생소해 하는 인도네시아인들 대신 외국인에게 아쿠아 생수를 판매하기로 했다.
띠르또의 눈에 들어 온 외국인이 우선 부까시 인근 공사 현장에서 고속도로를 닦고 있던 한국에서 온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들과 노동자들이었다. 한국인들은 다른 것은 몰라도 마셔서 배탈이 나지 않는 아쿠아 생수를 사 먹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 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도 당연히 아쿠아 생수를 마셨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인 엔지니어들이 인도네시아에 처음 등장한 생수인 아쿠아를 사 먹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인도네시아인들 사이에도 아쿠아가 점차 알려지기 시작해 오늘날과 같은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생수회사 '다농 아쿠아(Danone Aqua)'는 인도네시아의 첫 생수회사인 만큼 아쿠아의 역사가 곧 인도네시아 생수 업계의 역사와 같다.
신문에 따르면, 1973년 중부자바주 워노소보 지역의 농가 출신 두 형제가 유리병에 물을 담아 파는 쉽지 않은 도전을 시작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끓는 물에 익숙해져 있었고, 아쿠아에서 판매하던 유리병에 담은 생수는 끓는 물보다 훨씬 비쌌다.
빠르마닝시 하디네고로 다농 아쿠아 부사장은 아쿠아의 창시자 띠르또 우또모에 대해 "인도네시아에 고급 생수를 도입한다는 비전을 품은 사람이었다"고 설명하고, "그는 또한 자연환경과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자선사업가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티르또 회장은 1930년 3월 9일 중부 자바 워노소보의 농가에서 태어났다. 워노소보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띠르또는 자카르타로 넘어와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I)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960년 대학을 졸업한 직후, 띠르또는 국영석유기업 뻐르따미나에 입사해 북부수마뜨라 빵깔란 브라단 지사에서 근무했다. 빠르망니시 부사장은 "당시 그는 외국 손님들을 자주 접대했는데, 외국인들은 인도네시아 수돗물이 깨끗하다고 믿고 마셨다가 배탈이 나곤 했다"고 말했다. 수돗물을 먹고 탈이 났던 외국인들은 결국 각자 나라에서 파는 생수를 직접 가져와 마셨다. 여기서 생수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띠르또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고급 생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1973년 2월, 마침내 띠르토는 남동생 슬라멧 우또모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첫번째 생수회사 아쿠아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직원은 38명, 서부자바 브까시에 첫 공장을 열었다.
처음에는 병에 담아 파는 물을 생소해 하는 인도네시아인들 대신 외국인에게 아쿠아 생수를 판매하기로 했다.
띠르또의 눈에 들어 온 외국인이 우선 부까시 인근 공사 현장에서 고속도로를 닦고 있던 한국에서 온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들과 노동자들이었다. 한국인들은 다른 것은 몰라도 마셔서 배탈이 나지 않는 아쿠아 생수를 사 먹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 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도 당연히 아쿠아 생수를 마셨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쿠아는 1981년 인도네시아인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원가가 높은 유리병을 PVC(polyvinyl chloride plastic)병으로, 1988년에는 좀더 안전한 포장재인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food-grade plastic)병으로 바꾸고, 같은 해에 아쿠아는 세계적인 식음료 기업인 다농과 합병했다.
현재 다농 아쿠아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16개 공장을 두고 직원 1만3,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아쿠아 제품들은 인도네시아는 물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찰리 차페티 아쿠아 그룹 사장은 "우리 아쿠아가 현재 인도네시아 생수 시장에서 선두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아쿠아는 탄탄한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사회적 공헌에 열심이다. 아쿠아는 기업의 사회공헌프로그램(CSR)으로 전세계 40개국에서 10세부터 12세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인 다농네이션스컵을 주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2003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열을 위한 하나(Satu Untuk Sepuluh. SUS)" 프로그램을 통해 1리터짜리 아쿠아 생수 1병을 판매할 때마다 동부누사뜽가라 내 건조하고 지형이 험해 깨끗한 물 구하기가 어려운 주민들에 10리터의 물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2012년 6월 빠르마닝시 부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준 CEO'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다농 아쿠아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16개 공장을 두고 직원 1만3,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아쿠아 제품들은 인도네시아는 물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찰리 차페티 아쿠아 그룹 사장은 "우리 아쿠아가 현재 인도네시아 생수 시장에서 선두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아쿠아는 탄탄한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사회적 공헌에 열심이다. 아쿠아는 기업의 사회공헌프로그램(CSR)으로 전세계 40개국에서 10세부터 12세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인 다농네이션스컵을 주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2003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열을 위한 하나(Satu Untuk Sepuluh. SUS)" 프로그램을 통해 1리터짜리 아쿠아 생수 1병을 판매할 때마다 동부누사뜽가라 내 건조하고 지형이 험해 깨끗한 물 구하기가 어려운 주민들에 10리터의 물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2012년 6월 빠르마닝시 부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준 CEO'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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