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4대 전자상거래, 1~7월 거래액 성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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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발표한 국내 4대 전자상거래(EC)의 1~7월 거래액 데이터에 따르면, 월 평균 증가액은 4,700억 루피아로, 전년 동기의 평균 1조 400억 루피아를 크게 밑돌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에 따라 당초 EC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소비자의 구매력이 떨어진 것이 성장률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현지 언론 꼰딴 8월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대 4대 전자상거래인 쇼삐(Shopee), 라자다(Lazada), 또꼬뻬디아(Tokopedia), 부깔라빡(Bukalapak)의 1~7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41조 200억 루피아였다.
4개사를 포함한 상위 14개사의 1~7월 누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68조 4,500억 루피아였다. 월평균 증가액은 3,800억 루피아로 전년 동기의 평균 1조 3,800억 루피아에 비해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의 비마 경제학자는 “EC 산업의 성장이 둔화된 이유는 ▽ 중산층을 중심으로 구매력이 저하, ▽ 향후 경제상황 악화에 대비해 소비자들이 저축을 우선시하는 경향, ▽ EC 회사가 현금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중단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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