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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불어나는 국가부채…무디스, 인니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높아

경제∙일반 작성일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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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과 세수 감소 등으로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신흥국가 대부분의 채무감당능력(debt affordability) 양호한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세수 금액 중 이자 지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에 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의 아누쉬카 수석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돼 세수도 감소한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 채무감당능력이 더 악화될 우려가 있다"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도네시아가 신용등급을 유지할 있는가는 정부가 재정과 채무를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있는지 여부 등에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재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1~8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1,020 루피아로 2020 수입 목표 1,690 루피아의 60.5% 해당한다수입 세수는 795 9,500 루피아였다.

한편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에 695 2,000 루피아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부채는 더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에 국채 발행으로 430 4,000 루피아를 조달, 하반기에는 900 4,000 루피아를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인도네시아 정부 채무 잔고의 대한 국내총생산(GDP) 비율은 2019년말 29.8%에서 2021 말까지 40%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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