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생산비용 증가로 가격 15%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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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식료품사업자연합(Gapmmi)은 상반기(1~6월) 식료품 판매가격을 최대 15%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현지언론 인베스톨데일리 11일자에 따르면 Gapmmi 측은 올해 전력요금 인상과 인건비 상승 외에도 페트병 등 포장용기의 원료수입에 반덤핑 관세가 추가로 부과되고 있어 생산비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프랭키 Gapmmi 사무국장은 “정부가 폴리에틸렌 수지(PET)에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면 식료품 가격인상폭은 15%에 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덤핑 관세가 과세되지 않을 경우에도 5~10%의 가격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40~60%가량 인상되고 작년 대비 최저임금 상승폭이 평균 20%정도여서 생산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식료품시장에 외국인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식료품부문으로전년 대비 10% 증가한 40조 루피아 규모의 투자유입이 전망되고 있다. 프랭키 사무국장은 “그러나 반덤핑 과세가 결정되면 이런 투자계획이 완전 백지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우려했다.댓글목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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