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호텔 경쟁 과열 해법은 디자인 통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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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한 호텔의 개업이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인을 중심으로 한 국내여행 수요 확보를 노리는 저가 호텔과,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한 성급 호텔 등의 개업이 이어져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중간급 호텔이 독자적인 취향으로 차별화를 시도해 많은 외국인 여행객의 방문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28일자에 따르면 중앙 자카르타 땀린 거리에 위치한 ‘코센다 호텔’은 현대적 디자인과 자카르타지역의 브따위 문화를 융합해 선보이고 있다. 해당 호텔의 숙박료는 1박에 110만 루피아부터이다. 이 호텔은 작년 6월 개업 이래 주말 객실 입실률을 80%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발리에서의 호텔 개장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토텔(art'otel)’브랜드를 운영하는 아토텔 인도네시아가 땀린 거리 인근에 개업할 예정으로 알려진 한 호텔은 인도네시아인 예술가 6명이 객실 인테리어를 맡았다. 숙박료는 80만 루피아부터이다. 이 브랜드는 2012년 7월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에 진출했다. 올해는 서부 자바주 찌까랑, 발리주 사누르 지역에 아토텔 브랜드 호텔을 신설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 오픈한 족자카르타주의 ‘로컬 호텔’은 전통적인 바띡 모양의 바닥재와 전통 목재가구로 꾸며져있다. 1박은 55만 루피아부터로 숙박요금을 낮게 잡았기에, 외국인 외에도, 학생의 이용을 촉진한다.
인도네시아호텔레스토랑협회(PHRI)의 윌얀티 회장은 “특히 최근 저가 호텔이 급증하고 있는데 사업자는 최신 트렌드를 충분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PHRI가맹 호텔의 객실 수는 현재 13만 4,000실이지만, 올해 말까지 10%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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