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경기부양 예산 695조 2천억 루피아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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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부양책 예산을 695조 2천억 루피아로 수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국부 펀드와 코로나19 백신 조달, 농업진흥지역 '푸드 에스테이트' 개발 사업을 위한 자금이 포함됐다.
5일 자카르타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는 ◇ 국부 펀드용으로 15조 루피아, ◇ 백신 조달에 16조 루피아, ◇ 온라인 수업용 인터넷 요금 보조금 5조 5천억 루피아, ◇ 공립학교 교원 지원에 5조 2백억 루피아, ◇ 푸드·부동산 사업에 4조 루피아, ◇ 국영 제약 지주회사 비오 파르마(PT Bio Farma)에 2조 루피아 자본 추가 투입을 위해 수정됐다고 밝혔다.
재무부 예산국의 아스코라니 국장은 "정부는 올해 국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하여 정부 예산에서 최대한의 지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지 9개월 만에 경기 부양 예산의 52%에 해당하는 361조 5천억 루피아를 지출했다. 사회 보호와 중소영세기업 지원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코로나19는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소비자의 구매력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학자와 재계 정상, 의료 관계자들로부터 실제 예산 사용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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