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남미 포럼 개최…거래액 작년 대비 두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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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외교부는 9~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인도네시아 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통한 목표 거래액을 지난해 3,300만 달러보다 두 배 높게 설정했다.
11일 자카르타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포럼에 200개사 이상이 참가해 투자 약정 금액은 광업 분야를 중심으로 50억 달러에 달했다.
아구스 무역장관은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과의 무역액은 9,445억 달러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지난해 (중남미 국가) 수출은 38억 달러에 그쳤다”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는 멕시코,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자동차 부품, 식용유, 신발 등을 수출한다. 그러나 중남미에서 인도네시아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0.42%에 불과했다. 말레이시아(점유율 1.33%), 베트남(1.09%), 태국(1.05%)을 밑돌았다.
레트노 외무장관은 “중남미 국가와의 무역액은 인도네시아 무역액 전체의 2%에 그친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무역 확대를 위해 남미 남부 공동 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와의 무역협정 체결을 목표로하고 있다. 작년에 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칠레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체결,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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