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1~10월 세출액 14% 증가한 2042조 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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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는 23일, 1~10월 세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2,041조 7,900억 루피아였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으로 경제가 수축해 있지만 개발 가속화와 국민 지원 확대 등 반순환적인 재정정책을 강구한 것이 세출 확대로 이어졌다.
재무부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2020년도 보정예산의 세출액 집행률은 74.5%에 달했다.
내역은 중앙 세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343조 8,400억 루피아, 지방 기금 및 마을 기금이 3.1% 증가한 697조 9,500억 루피아였다.
한편 1~10월 수입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1,276조 9,100억 루피아였다.
1~10월 재정적자는 국내 총생산(GDP)의 4.67%에 해당하는 764조 8,9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추경 예산은 연간 재정 적자 전망을 GDP 대비 6.34%로 설정하고 있다.
코로나19 경기 대응책인 국가경제부흥(PEN) 프로그램의 예산 집행액은 18일 기준 408조 6,600억 루피아, 집행률은 58.8%였다.
24일자 인베스톨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지원책 등 6개 분야 중 18일까지 집행 금액이 가장 큰 것은 생필품 지급과 실업자 지원 등인 '사회 보장' 분야로 집행액은 193조 700억 루피아, 집행률은 82.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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