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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중국 수출 수산물 감독 강화

무역∙투자 작성일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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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는 중국에 수출하는 수산물 감독을 강화할 방침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산 수산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검출됐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이 인도네시아 3개 업체의 수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1일 자카르타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 정지를 받은 업체는 북수마뜨라, 동자바, 반뜬에 본사를 둔 3개 업체이다. 

 

중국 당국은 2개 업체는 수산물 포장지에서, 다른 1개 업체는 수산물 자체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수산물의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위도도 스미얀또 팀장은 “중국은 검사결과 제출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위도도 팀장은 이어 “하지만 기업측의 바이러스 대책이 충분하지 않았던 점도 수입 중단의 원인이다”라며 “3개사의 코로나19 안전성을 검증하기위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11월 독일, 인도 등 20개국에서 수입한 식품에서도 코로나19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산물 수출 사업자 아누그라 라웃 인도네시아(PT Anugrah Laut Indonesia)도 같은 달 중국 당국으로부터 1주간 수입 중단 조치를 받았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식품 포장에서 증식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의 1~10월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8억 8,000만 달러이다. 이 중 중국 수출은 20.6% 증가한 4억 2,590만 달러로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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