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내년에도 저금리 유지…대출 성장률 9%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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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타격을 받은 국가 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에도 저금리를 유지해 은행 대출 성장률 7-9%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4일 자카르타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페리 총재는 "중앙은행은 모든 정책 수단을 사용하여 내년 경제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라며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때까지 저금리를 유지하고, 금융 부양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은행 대출 성장률을 7~9%, 경제 성장률이 4.8~5.8%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기준 금리 7일물 역 레포 금리를 사상 최저 3.75%까지 총 5회 인하했다.
쁘르마따 은행의 조슈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2~4%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2022년 말~2023년 초까지 정책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최대 민간 은행 뱅크 센트럴 아시아(BCA)의 데이비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 경제 회복은 다른 나라에 비해 시간이 걸릴 우려가 있다"며 "정부가 일자리 창출법이나 분야별 부양책을 통해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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