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 항공, 연말연초 연휴 시즌 이용객 20% 증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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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PT Garuda Indonesia)은 연말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는 휴가시즌 이용객이 평소보다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인베스톨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가루다는 11월말 시점 약 75,000명이 12월 19일~내년 1월 10일 항공권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가루다의 이르판 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 기조에 있다. 현재는 이용객이 하루 평균 1만 5천 명에 달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내 이동이 원활하도록 잠정 운항이 중단되었던 노선들의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우리 가루다를 선택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영 공항 운영사 앙까사 뿌라1(PT Angkasa Pura1, AP1)은 연말연초 시즌 중 가장 이동이 많을 날을 12월 23일과 27일, 12월 30일과 1월 3일로 꼽았다. 이 기간 동안의 승객 수는 예년의 약 45%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휴시즌 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노선 중 하나는 파푸아주 미미카군의 티미카 노선이다.
요하네스 부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티미카 발착편이 감편됐지만, 현재 운항을 재개했다. 현재 티미카와 남부 술라웨시 마까사르, 수도 자카르타를 잇는 항공편과 파푸아주 자야뿌라로 매일 운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휴가 시즌을 당초 12월 24일~내년 1월 3일 11일 연휴에서 3일을 단축, 12월 28일~30일을 평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휴가는 크리스마스 4일 연휴(24~27일)와 연말연초 4일 연휴(31일~1월 3일)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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