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코로나19로 모바일 뱅킹 이용 급증…연말에 더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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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모바일 뱅킹 이용량 증가가 두드러 졌다. 연말 및 연초를 맞아 소비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모바일 뱅킹 이용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민간 은행 센트럴 아시아 은행(BCA)에 따르면, 1~9월 모바일 뱅킹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891조 루피아에 달했다. 7~9월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7억 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1~9월 간 온라인 계좌 개설 수가 약 3.3배 증가했다.
국영 은행 뱅크 느가라 인도네시아(BNI)는 1~9월 모바일 뱅킹 이용액이 335조 루피아였다. 7~9월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900만건이었다.
8일 드띡 보도에 따르면, 국영 은행 락얏 인도네시아(BRI)의 인드라 이사(디지털 정보 기술·운용 담당)는 "11월 모바일 뱅킹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5배가 되었다"며 “예년 연말에 보통 20% 정도 거래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모바일 뱅킹 이용량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인도네시아 인터넷 프로 바이더 협회(APJII)가 6월 전국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모바일 단말기를 매일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5.4%이지만,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 적이 없다(22%)’ 또는 ‘모바일 뱅킹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56.7%)’라고 응답한 비율은 총 78.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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