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RCEP 발효로 섬유 수출 40% 감소 우려…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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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산업부는 2022년 발효 예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따라 국내 섬유산업 보호를 위한 우대 정책을 검토한다.
RCEP 발효 후 인도네시아 섬유·섬유제품(TPT) 수출량이 30~40%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5일 인베스톨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화학·의약·섬유산업협회의 무하마드 카얌 국장은 “현재 시행 중인 우대정책 재검토를 포함해 섬유업계에 세제 혜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인도네시아 섬유·섬유제품 수출액은 연간 약 150억 달러, 베트남의 380억 달러, 방글라데시의 350억 달러보다 낮게 머물러 있다. 경쟁력 강화는 필수이다”라고 말했다.
카얌 국장은 이어 “특히 섬유 및 직물 등 상류 부문의 지원이 필요하다. 섬유기계를 40년 이상 쓰고 있는 공장도 있어, 생산성과 환경면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섬유업체협회(API) 리잘 사무국장은 앞서 “RCEP가 발효되면 수출액이 40% 감소할 것”이라며 "동남아 등이 중국의 독점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인도네시아의 점유율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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