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또꼬뻬디아 인수설 ‘솔솔’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EC) 또꼬뻬디아(Tokopedia)가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팔(Paypal)의 창업자 피터 틸 등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브리지타운 홀딩스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보도에 따르면 또꼬뻬디아는 브리지타운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수락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또꼬뻬디아와 브리지타운 모두 언급을 피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는 앞서 또꼬뻬디아가 브리지 타운에 인수되면 기업 가치는 80억~100 억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브리지 타운은 피터 틸과 홍콩의 민간 투자 그룹 퍼시픽 센츠리 그룹(PCG)의 리처드 리 회장이 설립했다. 올해 10월 신규 주식 공개(IPO)를 실시하고 5억 9,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한편, 또꼬뻬디아는 소프트 뱅크와 중국의 EC 알리바바 그룹 등이 출자하고 있다. 11월 미국 구글과 싱가포르 정부계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로부터 총 3억 5,000 만 달러를 조달했다.